기초생활보장수급자·차상위계층 등 2만여 가구에 125억 안산화폐 다온으로 지급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비는 코로나19로 경제적 위기에 놓인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게 오는 7월까지 지역화폐카드를 한시적으로 지급하는 국가사업이다.
시는 관내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등 2만여 가구에 125억 원 규모로 급여 자격과 가구원 수에 따라 안산화폐 ‘다온’을 차등 지급한다.
오는 27일부터 지급되며 지역 내 백화점·대형마트·온라인쇼핑몰·유흥업소 등을 제외한 관내 다온카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생계·의료수급자는 ▲1인 가구 52만원 ▲2인 가구 88만원 ▲3인 가구 114만원 ▲4인 가구 140만원 ▲5인 가구 166만원 ▲6인 가구 192만원이 지급된다. 주거·교육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게는 ▲1인 가구 40만원 ▲2인 가구 68만원 ▲3인 가구 88만원 ▲4인 가구 108만원 ▲5인 가구 128만원 ▲6인 가구 148만원이 지급된다.
지원 대상자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안해 거주지 동행정복지센터로부터 우편 또는 문자메시지로 받은 지정 신청일에 신분증을 지참해 해당 요일에 방문·수령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한시생활지원비는 일회성, 추가 지출비용임을 감안해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 계층의 자격유지에 영향을 주는 소득에는 반영되지 않는다”며 “이번 한시생활지원 사업으로 저소득층의 생활에 도움이 되고 지역경제 회복과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도권 유일’ 안산 강소특구 육성사업 본격 시동···지역특화 성장지원 추진
신기술·신제품개발 발굴부터 기업맞춤형 성장지원까지···올해 사업 70억 투입
안산시(시장 윤화섭)가 4차 산업혁명의 거점으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할 수도권 유일의 안산 강소연구개발특구(강소특구) 육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안산 강소특구는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부품소재분야 중심의 기술 발굴과 이전, 사업화, 기업 성장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시스템’이 구축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프로젝트다.
24일 시에 따르면 강소특구 육성사업은 강소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한양대학교ERICA 산학협력단, 경기테크노파크 등과 함께 추진되며 ▲양방향 기술발굴 연계 ▲이노폴리스캠퍼스 사업 ▲지역특화 성장지원(지역특화기업 성장지원·ICT 융복합 신사업 창출지원) 등 4개의 세부사업으로 추진된다.
올해는 ‘기술-창업-성장-투자가 선순환하는 기업 맞춤형 ICT PMX(부품·소재·융복합)의 이노타운 육성’이라는 전략으로 육성사업이 진행된다.
우선 기업의 다양한 애로상황에 맞춰 판로개척·시험분석·인증 등을 지원하거나, 공공연구기관 또는 다른 기업의 기술을 이전받아 새로운 기술을 창출하려는 기업에게 5천만~8천만 원을 지원하는 ‘지역특화 성장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강소특구 내 기업이나 공공연구기관의 기술을 이전받아 사업화를 추진하려는 안산시 기업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추진계획의 타당성 및 역량 등에 대한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다음달 15일까지 공고를 진행하지만, 수시접수로 진행되기 때문에 신청 전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한양대·경기테크노파크·안산시 등의 게재된 공고문을 참조하고 문의한 뒤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안산시, 한양대학교, 경기테크노파크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강소특구 육성사업 세부사업 전체에 대한 설명회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오프라인은 최소화로 운영되며 한양대 강소특구지원단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나머지 세부사업도 다음달 잇따라 진행되며 양방향 기술발굴 연계사업은 이달 2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이노폴리스캠퍼스 사업은 다음달 1~15일 접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공공기술을 사업화하려는 안산시 소재 산·학·연을 대상으로 향후 3년간 ICT 융복합 부품소재 분야를 중심으로 기술발굴 및 연계, 기술이전 사업화, 강소형 기술창업, 기업맞춤형 컨설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며 “강소특구 육성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6월 지정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강소특구 사업은 2024년까지 추진되며, 올해 사업에만 국비 58억 원을 포함, 모두 70억여 원이 투입된다.
뉴스웨이 안성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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