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29일 20개 건설사 임원과 간담회···“애로사항 듣는다”

LH가 시행 중인 코로나19 대책 설명 진행

하반기 발주 물량 대략적 계획 발표도 예정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국내 건설사 임원들과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건설현장의 애로사항과 현안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를 가진다. LH는 이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동시에, LH가 실행하고 있는 코로나19 대책들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LH는 오는 29일 오전 10시 30분 경기지역본부 3층 종합상황실에서 우수시공업체를 포함한 20개 건설사와 간담회를 진행한다.

LH에서는 변창흠 사장을 비롯해 건설기술본부장, 건설관리처장 등이 참여하고 건설사는 CEO(최고경영자) 등 주요 임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건설사는 현대건설, 대림산업, GS건설, 대우건설, 롯데건설, 한신공영, 계룡건설산업, 코오롱글로벌, 금호산업, 동부건설, 한진중공업, 서한, 진흥기업, 신동아건설, 경남기업, 삼호, 삼환기업, 대우조선해양건설, 원건설, 동양종합건설에서 참여한다.

현재까지 확정된 참석 인사는 ▲대림산업 김홍대 건축영업임원 ▲대우건설 박희석 기술영업실장 상무 ▲대우조선해양 서복남 대표이사 ▲롯데건설 장지영 기술영업실장 상무 ▲현대건설 이병화 건축주택기술지원실장 상무 ▲GS건설 우무현 건축주택부문 사장 등이다. LH는 자세한 참석자 명단은 29일 오전에 알 수 있다고 말했다.

LH는 이날 간담회에서 그 동안 코로나19 영향으로 시행한 대책인 ▲공기 연장시 계약기간 조정 ▲선금지급율 향상 ▲공사입찰·계약보증금 50% 인하 ▲입찰공고기간 단축 등을 안내 할 예정이다. 또한 건설문화 혁신센터운영에 대해 설명하고 하반기 발주 계획도 발표한다.

업계 관계자는 “건설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자리로 마련될 예정”이라며 “건설현장 안전을 최우선으로 논의한 뒤 하반기 발주 계획도 대략적으로 언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