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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 이용자 관리 허술 PC방 4곳·확진 목사 교회 4곳 폐쇄

[인천시] 부평구, 이용자 관리 허술 PC방 4곳·확진 목사 교회 4곳 폐쇄

등록 2020.06.03 18:25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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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청인천시청

코로나19 전파가 이뤄졌거나 확진자가 방문한 사실이 확인된 PC방들이 이용자 명단을 허술하게 관리했다가 폐쇄조치를 받았다.

인천시 부평구는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역 PC방 4곳을 폐쇄했다고 3일 밝혔다.

부평구는 이들 PC방의 이용객 명단이 허위로 작성된 경우가 있어 지난 2일부터 이달 13일까지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이용자 명단의 잘못된 정보로 확진자의 접촉자 등 검사 대상 확인에 어려움이 있었다.

구는 또 최근 개척교회 모임과 관련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목사들이 운영하는 교회 4곳도 이달 14일 또는 15일까지 폐쇄 조치했다.

구 관계자는 "PC방 업주들이 고객이 잘못 적은 것을 확인하기 어렵다고 억울함을 호소했으나 지역 사회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부득이 폐쇄 결정을 했다"며 "교회도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폐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인천시 상상플랫폼 자동차 극장인천시 상상플랫폼 자동차 극장

◇상상플랫폼 주말 자동차극장 운영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시민들에게 안전한 문화생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사람 간 접촉이 없는 자동차 전용극장을 오는 6일부터 10월 30일까지 주말마다 상상플랫폼에서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는 시민들의 마음 건강을 돌보고 시민들이 안전하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방안을 찾다가 현재 임시 개방된 내항8부두 주차장을 활용한 자동차극장을 기획했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1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인천항만공사, 수와진의사랑더하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자동차극장 운영을 위해 삼천리도시가스에서 3억원을 기부했다.

자동차극장은 내항8부두 임시주차장 부지(상상플랫폼 앞)에 차량 100대 규모의 영화 관람 시설을 갖추고 6월은 토요일과 일요일 각 1회씩·7월부터 10월은 금요일까지 확대해 야간시간대에 상영할 계획이다.

철저한 방역을 위해 출입구에서 손 소독과 발열 체크 후 입장 가능하며 하루에 1회, 차량 100대 이하 규모로만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극장에서는 가급적 이동을 최소화하고 화장실 등 이용 시에는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야 한다.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며 인천시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신청을 받고 있다.

최태안 도시재생건설국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스트레스를 풀고, 비대면 방식으로 안전하게 문화생활을 즐기실 수 있도록 상상플랫폼 자동차 극장을 운영하게 됐다”며 “소중한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위해 현장에서 방역 수칙을 꼭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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