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10시 5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K는 전 거래일보다 15.77%(4만4000원) 오른 32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2일 8.56% 상승한 데 이어 이틀 연속 급등세다. 이에 따라 SK의 시가총액도 22조8671억원을 기록해 현대차와 삼성물산, LG생활건강 등을 제치고 시총 10위에 진입했다.
최근 SK의 급등세는 다음달 상장을 앞둔 SK바이오팜 상장 수혜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SK바이오팜은 지난해 11월 뇌전증 치료 신약 ‘엑스코프리’(성분명 세노바메이트)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처(FDA) 품목 허가를 받는 데 성공했다. 지난달 19일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으며, 오는 23일과 24일 양일간 기관투자자와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해 6월 안에 상장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장에선 SK바이오팜의 시장가치를 5조원 이상으로 보고 있다. 공모희망가 밴드에 따른 예상 시가총액은 2조8000억~3조800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뉴스웨이 고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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