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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협, 오매향(五魅香) 브랜드로 프리미엄 시장 공략

전남농협, 오매향(五魅香) 브랜드로 프리미엄 시장 공략

등록 2020.06.21 09:27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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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에 대응한 아열대농산물 육성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

전남 아열대 농산물 오매향 전시홍보관 모습전남 아열대 농산물 오매향 전시홍보관 모습

농협전남지역본부(본부장 김석기)는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전남 아열대 과일 브랜드 ‘오매향’을 론칭하고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과거 날씨가 추워서 농작물 재배가 거의 불가능했던 강원도 산간지역에서도 사과와 배, 기타 농작물 재배가 가능한 날씨가 되었으며, 남부 지방은 기존의 배, 복숭아, 포도가 기온상승으로 품위가 떨어지는 등 기후변화는 농작물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전남도에 따르면 농촌진흥청 선발 아열대과수 8품목 중 망고·백향과·올리브·파파야·구아바 등 5개 품목을 담양·영광·고흥·장흥 등 84개농가에서 21.6ha를 재배하고 있다. 이는 전국 재배면적 74.6ha의 29% 수준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치다. 그만큼 전남이 타지역에 비해 아열대 농산물 재배에 경쟁력이 있는 지역이며 특히, 일조량이 풍부하여 아열대 과일의 당도가 높아 타 지역에 비해 아열대농산물 재배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최근 스마트팜 혁신밸리와 아열대작물 실증센터 유치로 전남은 미래농업 신성장 동력산업으로서의 기틀을 마련하였으며 기후변화에 대응한 신소득작물 육성으로 농가 소득 창출과 지속 가능한 농업발전에도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 3월 전남도의회도 기후변화에 대응해 아열대농업을 육성코자 ‘전남도 아열대농업 육성 및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이에 전남농협도 작년부터 아열대농산물 육성계획을 수립하고, 전남농업기술원과 MOU를 체결하여 전남농협은 아열대작물 육성관련 소프트웨어 부분(교육)과 브랜드개발, 마케팅, 홍보, 청년농 육성 부분을 지원하고, 전남농업 기술원은 하드웨어부분(시설)과 품목별 기술교육과 컨설팅을 지원하는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전남관내 아열대농산물 재배농업인과 재배희망자를 대상으로 작년 1차 애플망고를 시작으로 2차 커피, 3차 바나나, 4차 백향과 아카데미클럽을 발족하고 참여 농업인간 정보공유와 상호협력 그리고 신규농에 대한 멘토-멘티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품목별 아카데미클럽을 내실있게 운영하고 있다.

특히, 아열대농산물을 제값 받고 팔기 위해 애플망고를 비롯한 바나나,비파, 파파야, 커피, 공심채, 바질 등 전남에서 출하되고 있는 아열대농산물을 한자리에 전시하고 전국의 바이어를 초청하여 전남 아열대농산물 우수성을 홍보하는 전남 아열대과일 브랜드 오매향(五魅香) 론칭 행사를 개최하고 신세계, 현대, 롯데 등 서울 유명백화점과 신라호텔, 마켓컬리, 쿠팡 등 온·오프라인 프리미엄 판매채널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남농협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오매향(五魅香) 브랜드를 통한 아열대 농산물 재배농가의 조직화 및 규모화 실현과, 대표 브랜드 이미지 구축을 위한 사업설명회 개최 및 수도권 프리미엄 판매채널 확대에 전력투구할 계획이다.

김석기 본부장은 “올해부터 세계 어디에서도 맛볼 수 없는 맛과 향이 뛰어난 전남 아열대과일 대표 브랜드인 오매향(五魅香)을 만나 보실 수 있을 것이다”면서 “아열대농산물이 전남농업인에게 신소득 작물로서 정착되고, 오매향(五魅香) 브랜드가 조기에 소비자에게 인식될 수 있도록 올해는 마케팅 및 홍보활동을 특히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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