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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구광모, 전기차 ‘배터리’ 회동

정의선·구광모, 전기차 ‘배터리’ 회동

등록 2020.06.22 11:13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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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LG화학 오창 공장 회동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왼쪽)과 구광모 LG그룹 회장. 그래픽=박혜수 기자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왼쪽)과 구광모 LG그룹 회장. 그래픽=박혜수 기자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전기차 배터리 협력 강화를 두고 머리를 맞댔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정 수석부회장과 구 회장은 이날 오전 LG화학 오창 공장에서 만나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오찬을 했다. 대화 주제는 전기차 배터리 개발 현황과 미래 전망 등에 집중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 부회장과 구 회장의 단독 회동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와 LG화학은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서 이미 협력 관계다. LG화학은 현대차에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으며 앞서 현대기아차 전기차 전용플랫폼 2차 배터리 공급사로도 선정됐다.

특히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지난달에도 삼성SDI 천안공장을 찾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도 같은 주제로 논의하기도 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조만간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웨이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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