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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빈소, 정치·경제계 인사 조문····임종석·박용만 등 방문

박원순 빈소, 정치·경제계 인사 조문····임종석·박용만 등 방문

등록 2020.07.12 14:23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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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박원순 서울시장 장례위원회 구성 및 장례절차 발표.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故 박원순 서울시장 장례위원회 구성 및 장례절차 발표.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고(故)박원순 서울시장의 빈소에 정치·경제계 인사의 조문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12일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는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 등이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유족들을 위로했다. 이들은 취재진의 질문에는 말을 아꼈다.

임종석 대통령 외교안보특보와 민주당 인재근 의원,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 미래통합당 윤재옥 의원 등 정치권 인사의 조문도 잇따랐다. 주한스페인대사·주한남아공대사 등 외국 사절들도 빈소를 방문했다.

전날 오후 늦게 빈소를 찾은 박창진 정의당 갑질근절특별위원장(전 대한항공 사무장)은 “다들 오랫동안 (관계를) 쌓아왔던 사이”라며 “제가 힘든 일이 있었을 때 많은 힘도 주셨고, 인간적 도움도 얻었다.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류호정·장혜영 의원 등 당내 일각에서 박 시장 고소인에 대한 연대의 의미로 조문을 하지 않겠다는 이야기가 나온 데 대해서 박 위원장은 “제가 그분들의 의견(에) 대해서는 논할 입장이 아니다”라며 “"제 입장을 말씀드리자면 인간에 대한 애도는 애도인 것이고, 그 외의 일들은 구별할 수 있는 문제”라고 답했다.

정운찬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도 전날 조문했으나 취재진의 질문에는 말을 아꼈다.

현재 빈소에는 전날 오후 늦게 도착한 박 시장의 아들 박주신씨가 가족과 함께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에는 박 시장의 지인이나 가족의 조문만 이뤄지고 있으며, 취재진이나 일반 시민의 조문은 허용되지 않고 있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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