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행신동 거주자 1명 확진 판정...자가격리 위반 74번째 확진자 보호자 고발

고양시청

고양시는 12일 덕양구 행신동에 거주하는 A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사무실에 근무하는 A씨는 지난 7일부터 콧물, 코막힘, 두통 등의 증상이 있어 11일 강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방문,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12일 오전 9시양성판정을 받았다.

A씨는 11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강남구 확진자의 사무실 동료로 역학조사 결과 접촉한 사실이 확인됐다.

A씨는 동거인으로 가족 한 명이 있으며 아직 특이 증상은 없으나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덕양구보건소는 A씨를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격리병상에 이송하고 자택 등 주변에 대한 방역을 실시했다. 경기도 역학조사관의 심층역학조사 후 접촉자를 분류하고 자가격리 조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12일 기준 코로나19에 감염된 고양시민은 75명이 됐다.

한편 고양시는 12일 자가격리 수칙을 위반한 74번째 확진자의 보호자를 관할 경찰서에 고발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