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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백선엽 장군, 내일 대전현충원 안장

고 백선엽 장군, 내일 대전현충원 안장

등록 2020.07.14 19:46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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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영웅으로 불리는 백선엽 장군. 사진=연합뉴스 제공6·25전쟁 영웅으로 불리는 백선엽 장군. 사진=연합뉴스 제공

고 백선엽 장군(예비역 육군 대장)이 15일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된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백 장군은 발인 하루 전인 이날 오후 서울아산병원에서 진행된 입관식에서 6·25전쟁 당시 착용했던 전투복과 같은 모양의 미군 전투복을 수의로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백 장군의 6·25 전쟁 공적을 고려해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해야 한다는 주장과 친일 행적 때문에 현충원에 안장해선 안 된다는 주장이 대립하는 가운데 백 장군은 유가족의 뜻에 따라 대전현충원 안장으로 결정됐다.

장의위원장인 서욱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다음날 오전 7시30분 서울아산병원에서 열리는 영결식에는 유가족과 정경두 국방부 장관,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사령관, 역대 육군참모총장 등이 참석한다.

수도방위사령부 군사경찰 차량을 따라 이동한 영구차가 오전 11시30분 장지인 대전현충원에 도착하면 장군 2묘역에서 서 총장 주관으로 안장식이 열린다.

안장식에는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 에이브럼스 사령관, 한미동맹재단·육군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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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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