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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특사경, 한일시멘트 압수수색···‘시세조종 혐의’

금감원 특사경, 한일시멘트 압수수색···‘시세조종 혐의’

등록 2020.07.15 17:50

수정 2020.07.15 17:52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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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특사경, 한일시멘트 압수수색···‘시세조종 혐의’ 기사의 사진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이 시세조종 혐의와 관련해 한일시멘트를 15일 압수수색했다.

특사경은 이날 서울 서초동 한일시멘트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주가를 조작해 차익을 챙긴 혐의를 확인하기 위한 자료 확보에 나섰다.

한일시멘트 주가는 올해 3월 들어 7만4700원에서 5만1800원까지 30% 급감했으나 한달만인 4월 22일 8만9900원까지 회복하는 등 급격한 변동성을 보였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악재를 감안하더라도 특별한 호재 없이 주가가 빠르게 회복하면서 시장 일각에선 특정 세력의 시세조종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금감원은 지난 6월 패스트트랙(긴급조치)으로 한일시멘트의 시세조종 혐의에 대해 검찰에 통보했다. 서울남부지검 지휘 하에 수사를 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한일시멘트 압수수색은 지난해 7월 출범한 특사경의 3호 사건이다.

앞서 특사경은 애널리스트의 선행매매 혐의와 관련해 지난해 9월 A증권사 리서치센터를, 지난달 B증권사 리서치센터를 각각 압수수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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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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