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MRO는 항공기의 원활한 운영과 유지를 위해 기체, 엔진, 부품 등에 대해 정비(Maintenance), 보수(Repair), 분해 조립(Overhaul)하는 사업이다.
폴리텍대학은 인천국제공항과 접근성이 뛰어난 남인천캠퍼스를 항공 MRO 특화형으로 전환하기 위한 교과 개편과 교육훈련 인프라 개선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아울러 교원 역량 강화를 위해 ‘항공 MRO 정비 기술’ 연수를 실시한다. 특히 이번 연수 과정은 (사)한국항공우주기술협회(회장 이상희)와 공동 개설해 전문성을 키운다는 방침이다.
협회는 항공정비 분야 경력 30년 이상 우수 강사진을 다수 보유한 국토교통부 인증 교육기관(ATO)이다. 폴리텍대학은 지난 6월 협회와 ‘항공 MRO 특화 캠퍼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연수는 이달 3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다. 교원 8명이 참여해 ▴항공기 정비 시스템(ATA) 교육 ▴중·대형 항공기 정비 실무 ▴B737NG 정비 특화교육 ▴항공업체 견학 등 체계적 교육 연수를 통해 전공 실무능력을 향상한다.
이석행 이사장은 “코로나19로 항공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직업교육 미래 50년을 바라보는 큰 꿈으로 항공 MRO 인재 양성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며 “항공 MRO 특화 캠퍼스 전환에 속도감을 내고 내년부터 우수한 정비 인력을 키워 항공 정비 산업이 세계 수준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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