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CEO 지속 로봇사업센터장 맡아로봇 개발 외에도 다양한 기업과 협력 강화
LG전자는 2018년 말 CEO 직속으로 ‘로봇사업센터’를 신설해 로봇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사업역량을 강화했다. 노 전무는 신설된 로봇사업센터의 센터장을 처음으로 맡아 2년째 조직을 이끌고 있다.
1968년생인 노 전무는 영남대 무역학과와 매사추세츠공과대(MIT)에서 MBA를 마쳤으며 금성사 시절인 1993년 LG전자에 입사했다. 이후 LG디스플레이, LG상사 등을 거쳐 2011년 LG전자 경영전략담당 상무, 2015년 지주회사인 ㈜LG 시너지팀 상무와 기획팀장 전무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부터 로봇사업센터장으로 자리를 옮긴 노 전무는 새로운 로봇제품과 서비스를 개발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특히 비대면 서비스가 필요한 시기에 사람 간의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는 로봇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한 LG전자 로봇사업센터는 상업용에서 가정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로봇을 개발하고 로봇전문업체, 스타트업, 대학, 연구소 등 외부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실제로 LG전자는 올해 우아한형제들, 한국로봇산업진흥원, CJ푸드빌, GS25 등과 협업을 이어갔다.
‘배달의 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 배달·서빙로봇 관련 사업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는 사업용 자율주행로봇 ‘모바일 매니퓰레이터’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상호 협력 중이다.
CJ푸드빌과는 제일제면소, 빕스 등에 클로이 서브봇, 셰프봇을 도입하며 로봇을 활용한 서비스를 발굴하는 등 협력을 해오고 있으며 GS25와는 상품을 로봇을 통해 배송하는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전일에는 강서구 메이필드호텔 서울에서 실외배송로봇의 시범 서비스를 시작하고 이달 중순까지 총 2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노 전무는 “고객들이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얻게 되는 로봇 서비스 솔루션을 지속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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