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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대어’ 카카오게임즈 몸값은···오늘부터 이틀간 수요예측

‘IPO 대어’ 카카오게임즈 몸값은···오늘부터 이틀간 수요예측

등록 2020.08.26 13:42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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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6~27일 수요예측·9월 1~2일 일반청약 진행오는 9월 11일 코스닥 상장···카카오 자회사 중 최초

‘IPO 대어’ 카카오게임즈 몸값은···오늘부터 이틀간 수요예측 기사의 사진

하반기 IPO 대어로 꼽히는 카카오게임즈가 오늘(26일)부터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한다. 관건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결정될 공모가인데, 증권가에선 카카오게임즈의 기업가치가 최소 2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이날부터 내일까지 진행하는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다. 공모 주식 수는 1600만주로 희망 공모가 밴드는 2만~2만4000원이다. 오는 9월 1~2일 일반 청약을 거쳐 같은달 11일 코스닥에 상장한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 맡았다.

희망 공모가 최상단 기준 시가총액은 약 1조7600억원 규모로 올해 하반기 코스닥 상장사 중 최대 규모다. 하지만 증권가에선 영업가치에 투자자산, 순현금 등을 더한 적정가치는 2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동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의 적정가치는 2조3000억원이다.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 밴드 상단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며 “향후 엘리온 등 신규게임 성과에 따라 상장 이후 주가 방향성이 결정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1월 출시되는 PC게임 엘리온에 대한 기대가 긍정적이다. 2021년 2분기 출시될 ‘오딘’의 흥행규모를 추정키는 어렵지만 개발사 전작인 ‘블레이드’에 대한 시장 평가가 양호한 만큼 완성도에 대한 기대치도 높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2013년 모바일 게임 개발·서비스 목적으로 설립된 카카오게임즈는 2016년 4월 다음게임과 합병하며 PC게임으로 영역을 넓혔다. 카카오 브랜드 인지도와 강력한 플랫폼 경쟁력을 필두로 2018년 10월 프렌즈레이싱, 2019년 10월 달빛조각사, 2020년 7월 가디언테일즈 등 흥행작들을 공개했다.

카카오게임즈는 그간 꾸준한 인수합병(M&A)으로 사세를 넓혀왔다. 2017년 카카오VX, 마음골프를 인수한 뒤 같은해 12월 개발 자회사 프렌즈게임즈를 설립했다. 2018년 2월엔 넷마블, 텐센트, 액토즈소프트, 크래프톤 등으로부터 1400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했으며 2020년 3월 엑스엘게임즈 인수를 통해 개발력을 확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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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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