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7월 국내 면세점 매출액은 1조2516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7.9% 감소했다.
면세점업계 매출액은 지난 4월 1조원 선이 무너지며 최저점을 찍은 이후 3개월 연속 증가세다. 7월 면세점 매출액은 6월과 비교해 12.4% 회복된 수치다.
면세업계에서는 중국에서 상대적으로 코로나19가 안정화되면서 제3자반송 등을 통한 보따리상(다이궁) 활동이 소폭 증가, 7월 면세점 매출액이 성장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다만 아직 증가폭이 크지는 않고 국내 코로나19 상황이 다시 악화하고 있어 큰 의미를 두기는 어렵다.
7월 국내 면세점 총 이용객 수는 51만7041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37.9% 줄었으나 올 6월보다는 6.8% 늘었다.
면세점 형태별로 매출액은 살펴보면 시내 면세점은 1조1807억원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공항 출국장 면세점은 268억원을 기록, 6월보단 소폭 성장했으나 5월보다는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관련태그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hij@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