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성 대한조선 사장 “가스선 포트폴리오 다변화 모색”

DNV GL, 기술개발 MOU 체결

중형 탱커 시장 저력 이어갈 것

정대성 대한조선 대표이사 사장은 31일 소형 LPG선 개발에 대해 “시장 상황에 유연한 대처를 위하여 가스선을 포함한 포트폴리오의 다변화를 모색하는 차원에서 LPG선을 시작으로 새로운 선종에 대한 역량을 확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조선은 이미 중형 탱커 시장에서 최상의 품질과 성능을 바탕으로 단기간에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었다”고 말했다.

대한조선이 지난 25일 소형 LPG선 개발을 위해 DNV GL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9월 초에 착수하여 금년 말에 완료 될 예정이며 대한조선은 DNV GL의 전문적인 기술적 지원과 검토 하에 주요 설계를 진행하고 이 결과물을 활용하여 영업 및 수주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체결식에는 대한조선 정대성 대표이사와 DNV GL측에서는 본국 방문으로 인해 참석하지 못한 비달 돌로넨 한국대표를 대신하여 이화룡 비지니스 담당 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비달 돌로넨 DNV GL 지역대표는 “지난 수십 년간 DNV GL은 가스선 분야에서 기술을 선도해 오고 있으며 고객들과 최고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대한조선의 새로운 도전에 최선의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