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比 일반분양 324% 늘어지방광역시 전매제한 강화 전 분양↑
31일 직방은 올해 9월에 총 50개 단지에서 4만523가구 중 3만368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총 가구수(2만7286가구) 대비 206% 증가했고, 일반분양은 324% 늘어난 수치다.
직방은 분양이 늘어난 이유를 8월 시행 예정이었던 수도권 과밀억제, 성장관리지역 및 지방광역시 도시지역의 전매제한 강화 시행령 개정안이 9월 중 시행됨에 따라, 전매제한 강화 예정지역 분양이 당겨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보다 지방에서 더 많은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수도권 가운데 경기도 물량이 가장 많고 서울은 699가구 수준이다. 수도권에는 2만50가구가 분양되는 데 이 중 경기도가 1만4161가구로 가장 많다. 인천 5190가구가 분양된다.
지방에서는 대구시가 5747가구로 가장 많은 공급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어 경북 3613가구, 충북 3380가구, 대전 3125가구, 부산 2010가구, 충남 1698가구, 전북 812가구, 서울 699가구, 전남 88가구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8월 공급 실적률은 64%로 나타났다. 전국 총 3만3273가구 예정 물량 중 2만1374가구만 실제 분양한 것.
지난 7월 29일 이후 시행한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9월 서울서 분양 예정인 '래미안원펜타스'(신반포15차 재건축)는 분상제 시행 시점 이전에 입주자모집공고 신청을 완료해 분상제 대상이 아니다.
뉴스웨이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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