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이날 오후 정리해고 대상 직원에게 이 같은 사실을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정리해고일은 다음달 14일이다. 내용증명 등기발송 등의 절차를 고려해 당초 예정(6일)보다 일주일가량 늦춰졌다.
회사는 현재 항공기 보유 대수와 향후 국제선 운항 등을 고려해 이번 정리해고 대상에서 정비 부문 인력은 제외했다. 이에 따라 일반 사무직과 객실승무원 등을 중심으로 정리해고 대상 명단이 꾸려졌을 것으로 보인다.
정리해고가 끝나면 이스타항공에 남은 직원은 총 576명이 된다. 항공기 6대 운항에 필요한 인원과 항공운항증명(AOC) 발급에 필요한 필수인력 등을 고려한 인원이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이르면 이달 말 우선협상 인수 기업을 선정해 10월 중 M&A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이스타항공 측에 인수 의사를 전달한 곳은 기업과 사모펀드 등을 포함해 10여곳이다.
이스타항공은 최근 투자 의향을 나타낸 인수 후보자들에게 투자안내문(티저레터)을 보냈고, 회계 실사 결과 등을 포함한 투자의향서를 추가 발송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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