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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윤미향 당원권 정지···이상직·김홍걸 자체 조사

민주당, 윤미향 당원권 정지···이상직·김홍걸 자체 조사

등록 2020.09.16 16:53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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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후원금 유용 등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윤미향 의원의 당직과 당원권을 정지했다.

16일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최고위원회의 후 브리핑에서 “윤미향 의원에 대한 검찰 기소를 당으로써 송구스럽고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당원권 정지 사실을 알렸다. 이어 최 수석대변인은 “정부는 시민단체의 국가 보조금 사용에 대해 투명성을 높이는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민주당은 이스타항공 대량 정리해고 논란에 휩싸인 이상직 의원, 재산신고 누락 의혹이 제기된 김홍걸 의원 문제를 이날 구성한 당 윤리감찰단에서 조사하기로 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이상직·김홍걸 의원이 조사 대상 1호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의원은 윤리감찰단 회부 대상에서 제외됐다. 최 수석대변인은 “검찰 조사가 끝나 기소가 됐기 때문에, 윤리감찰단 조사의 실효성이 사라졌다”고 부연했다.

판사 출신 최기상 의원이 단장을 맡기로 한 윤리감찰단은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와 주요 당직자 등의 부정부패, 젠더 폭력 등의 문제를 법·도덕·윤리적 관점에서 판단해 윤리심판원에 넘기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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