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카카오 AI 챗봇 ‘러버스 2.0’ 출시

교보생명이 출시한 카카오 인공지능(AI) 챗봇 ‘러버스 2.0’ 이용 화면. 사진=교보생명

교보생명은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공동으로 카카오 AI 챗봇 ‘러버스 2.0’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러버스 2.0은 교보생명이 지난 4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체결한 비대면 고객상담 시스템 구축 협약에 따라 AI 머신러닝 기술과 최적 자연어 처리 모델을 적용해 개발됐다.

이를 통해 교보생명은 퇴직연금, 대출 분야에만 적용됐던 챗봇 상담 서비스를 보험 업무 전체로 확대했다.

보험료 납입과 보험금 신청, 자동이체 계좌 변경, 계약사항 조회 등 다양한 업무 문의에 대한 안내는 물론 보험료 납입 면제, 보험금 청구 등 보험용어 대한 설명 기능도 추가했다.

교보생명은 올해 말까지 시스템을 고도화해 콜센터 업무의 상당 부분을 챗봇으로 대체한다는 계획이다.

챗봇 상담 서비스는 카카오톡 사용자라면 누구나 ‘교보생명’을 검색해 이용할 수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AI 엔진을 활용한 카카오 AI 챗봇을 통해 고객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비대면 상담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고객 상담 업무를 자동화해 편의성과 활용성을 높이고 한 차원 높은 언택트(Untact)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