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보증·신용보험협회 초대 회장에 김상택 서울보증 사장

아시아보증·신용보험협회(Asia Guarantee & Credit Insurance Association·AGCIA) 초대 회장에 김상택 서울보증보험 사장<사진>이 선임됐다.

김 사장은 25일 비대면 화상 연결 방식으로 진행된 AGCIA 창립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임됐다.

AGCIA는 한국과 중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 5개국, 9개 회원사로 구성된 아시아지역 최초의 보증보험사 공동체다.

지난해 11월 발기인 총회를 개최한데 이어 올해 4월 금융위원회로부터 설립 허가를 받았다.

AGCIA는 서울 종로구 서울보증보험 본사에 사무국을 두고 정기총회와 각종 세미나를 통해 아시아 각국 보증보험사와 교류할 예정이다.

서울보증보험은 AGCIA를 통해 베트남 보증보험시장에 진출한데 이어 아시아 전역으로 한국형 보증보험제도를 수출한다는 방침이다.

김 회장은 개막연설을 통해 “한국의 경제 발전 과정에서 보증보험의 역할과 노하우를 AGCIA 회원사들과 공유해 다 함께 잘사는 아시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보증보험제도 한국 경제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했듯이 아시아지역의 경제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