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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치킨, 내달 코스피 상장···최대 713억 공모

교촌치킨, 내달 코스피 상장···최대 713억 공모

등록 2020.10.05 18:38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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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교촌에프앤비 제공사진=교촌에프앤비 제공

교촌에프앤비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해 5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교촌에프앤비는 이번 공모를 통해 580만주를 발행할 계획이다. 공모 희망가는 1만600원~1만23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614.8억원~713.4억원이다. 10월 28일, 29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11월 3일부터 4일까지 청약을 받는다. 11월 중 유가증권시장에 상장 예정이며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교촌에프앤비의 상장 도전은 유가증권시장 외식 프랜차이즈 1호 직상장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내년에 창립 30주년을 맞는 교촌은 지난 2018년 3월 유가증권시장 상장 추진 계획을 발표한 후 상장을 준비해왔다. 이후 전문 경영인 체제를 도입하는 등 체계적인 경영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비에이치앤바이오㈜와 케이앤피푸드㈜ 등 계열사들을 교촌에프앤비 100% 자회사로 둬 지배구조 문제도 개선했다.

교촌 관계자는 “교촌은 정도경영과 품질경영을 기반으로 가맹점과 동반 성장한 프랜차이즈 기업”이라며 “이번 유가증권시장 직상장은 외식 프랜차이즈 시장에 한 획을 그을 것으로 보이며, 본 상장을 통해 국내 대표 치킨 프랜차이즈 기업으로서 또 다른 도약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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