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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 해양오염 원인 ‘해양폐기물·플라스틱’ 활용 방안 찾는다

인천항만공사, 해양오염 원인 ‘해양폐기물·플라스틱’ 활용 방안 찾는다

등록 2020.10.07 10:15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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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사장 최준욱)는 해양오염의 주요 원인자인 해양폐기물과 플라스틱을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 출연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 원장 한승헌)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공사는 청정 해양환경을 유지하고 해양폐기물과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국내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KICT와 공동 협력으로 재활용률 및 처리 향상 도모, 친환경 인천항 조성을 위해 노력해 왔다.

KICT는 2009년부터 플라스틱을 활용한 도로포장 재활용 보강재 개발 연구를 진행했으며 공사와 협약을 바탕으로 향후 해당 연구에 해양오염 원인자를 투입함으로써 해양환경 보전과 매립·소각처리 최소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인천항만공사 제공인천항만공사 제공

양 기관은 국내 도로포장 분야에 해양오염 원인자인 해양폐기물과 폐플라스틱 접목 방안을 우선 연구하기로 했다. 해당 연구에는 인천항만공사에서 개발 중인 ‘친환경 방충재’에 혼입하는 탄소복합소재도 일부 첨가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꼽힌다.

또한 제품과 기술개발 사업성 제고와 구체화를 위해 올해 테스트를 완료하고 내년부터 정부R&D 과제 참여 또는 연구기관 소관 개발사업 등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인천항만공사 최준욱 사장은 “국제사회는 이미 해양폐기물과 플라스틱 저감을 기후변화에 준하는 현안으로 인식 중”이라며 “해양오염 원인자를 활용하는 제품군 개발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실질적인 저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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