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카드는 1만원이 충전된 선불카드다. 사용 중이던 카드가 한도를 초과했거나 급하게 소액의 비상금이 필요할 때 쓸 수 있다.
카드는 재난 구호물품을 모티브로 제작한 캔 패키지에 밀봉해 판매된다. 재난 구호물품이 주변 환경의 영향을 받지 않고 오래 유지돼야 한다는 의미다.
패키지는 형광 그린 색상에 사선 그래픽을 삽입하고, 카드 전면에 ‘이머전시 유즈 온리(Emergency Use Only)’라는 문구를 넣었다.
캔 패키지 상단에는 위급한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도록 사용설명서(Instruction)를 새겼다.
카드는 현대카드가 서울 이태원에서 운영 중인 바이닐앤플라스틱(Vinyl&Plastic)에서 선착순 500장을 한정 판매한다.
판매 금액은 패키지 비용을 포함해 1만5000원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이머전시 카드 출시는 카드를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는 상품으로 만들어보자는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며 “결제일 이전에 카드 한도가 넘었거나 부모에게 받은 용돈이 떨어졌을 때와 같이 위급한 상황에서 유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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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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