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윙, 미국서 성공 시험대

15일 미국 출시···IT·모바일 매체서 호평

미국인이 ‘LG 윙’을 사용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가 스마트폰 신제품 ‘LG 윙’을 미국에 출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LG전자는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을 통해 ‘LG 윙’ 판매를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국내 판매를 시작하면서 LG의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에 대한 시장의 관심을 높인 데 이어 해외에서도 소비자 평가에 들어간 것이다.

‘LG 윙’은 사용자들에게 익숙한 바(Bar) 타입 스마트폰의 편의성에 ‘스위블 모드(Swivel Mode)’로 기존과 완전히 다른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더한 제품이다. 사용자들이 메인 스크린을 시계방향으로 돌려 숨어 있던 세컨드 스크린과 함께 사용할 수 있다.

본격 판매를 앞두고 외신의 긍정적 평가도 나왔다.

정보기술(IT)전문매체 기즈모도는 “LG 윙은 스마트폰으로 모바일 영상을 즐기거나, 유튜버를 꿈꾸는 고객에게 최적”이라며 “올해 출시된 스마트폰 중 가장 재미있는 제품”이라고 호평했다.

글로벌 IT전문매체 테크레이더는 “LG 윙은 미디어 시청을 하면서 웹서핑을 등의 멀티태스킹에 최적화된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유명 IT매체 폰아레나는 “LG 윙은 단단한 설계로 스위블 동작이 매우 견고하게 움직인다”며 “슬라이딩 동작을 지속해도 스위블 되는 스크린은 조금도 흔들림이 없다”고 내구성에 좋은 점수를 줬다.

LG전자는 미국 출시를 시작으로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호주 등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