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합의각서는 오는 27일 개장하는 ㈜한진 인천공항 복합물류센터 ‘GDC’(Global Distribution Centr)의 주요 기능 중 하나인 자체 특송통관시설을 운영하기 위해 진행됐다.
㈜한진과 인천본부세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자체시설에서 통관하는 특송물품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한진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을 공략하고 글로벌사업의 핵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8년 동북아 중심에 위치한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에 부지를 확보, 올해 5월 3개층과 2만㎡ 규모의 GDC를 준공했다.
㈜한진은 수출입 화물운영은 물론 환적, 보관 및 유통가공의 기능을 갖춘 3PL 풀필먼트(Fulfillment) 서비스를 바탕으로 화물 특성과 고객 니즈에 따른 맞춤형 물류서비스 제공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위치적으로 인천공항은 물론 인천항, 김포공항 및 수도권 접근성이 뛰어나고, 최신 자동화 설비와 최첨단 보안시스템을 도입해 안전하고 신속한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진은 GDC의 특장점을 활용해 글로벌 전자상거래, 유통, 제조 업체를 대상으로 수출입 물류뿐 아니라 인천과 부산 등 국내 주요항만을 연계해 항공·해상 환적 화물도 집중 유치할 계획이다.
㈜한진 관계자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이 계속 성장함에 따라 GDC는 글로벌사업의 핵심 역량으로 육성해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택배·물류사업과 더불어 실적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GDC를 기반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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