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은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이는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하는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68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성장했다. 당기순이익은 2.4% 증가한 514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원활한 점포 순증 추세가 지속됐고 코로나 환경 속에도 일반입지 동일점 성장률이 플러스로 전환하면서 매출액이 늘었다”며 “당기순이익은 당기손익인식금융자산 처분 및 평가이익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특수입지에 대한 코로나 영향이 지속했고 유례없는 긴 장마에 영업이익이 줄었다”며 “머천다이징 역량 강화 및 점포체질 개선 노력으로 평균상품이익률 전년 수준 유지, 비용효율화로 판관비율을 개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지주사 BGF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492억원, 영업이익은 116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보다 25.5%, 28.9% 급증했다. 당기순이익은 75.3% 늘어난 14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실적 공시는 지난 7월 BGF리테일에 대한 BGF휴먼넷 지분 매각을 반영해 재작성한 수치다.
회사 측은 “브랜드 로열티 및 종속회사 매출이 증가하면서 매출액이 늘었고, 영업이익은 관계기업 지분법 이익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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