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협회는 이날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15개 정회원사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총회를 개최해 정 전 이사장을 회장으로 선임했다.
정 신임 회장은 지난 2일 손보협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 3차 회의에서 총 4명의 차기 회장 후보 중 최종 후보로 단독 추천됐다.
정 회장은 전임 회장인 금융감독위원장 출신 김용덕 회장에 이은 경제관료 출신 회장이다. 특히 행시 27회로 공직에 입문해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동기다.
정 회장은 1962년생으로 대동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같은 대학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재무부, 재정경제원을 거쳐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국장과 상임위원 등을 역임한 뒤 2015년 공직에서 물러나 한국증권금융 사장, 한국거래소 이사장으로 재직했다.
정 회장은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취업 심사를 거쳐 다음 달 21일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정 회장에 대한 취업 심사 결과는 다음 달 18일에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의 임기는 공식 취임일부터 오는 2023년 12월 20일까지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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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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