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교육대상은 교보생명 창립자인 고(故) 신용호 회장의 인재육성 철학에 따라 지난 2015년부터 교육 발전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에 수여하는 교육상이다.
부문별 대상 수상자는 ▲임석환 대구해올중·고 교장(참사람 육성) ▲최경철 예봉중 과학교사(창의인재 육성) ▲영도희망21(평생교육) ▲아이들에게 꿈을 선물하는 선생님(미래교육 콘텐츠)이다.
참사랑 육성 부문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임석환 교장은 학교 밖 위기 청소년들을 위해 헌신해 온 교육자이자 성직자다. 그는 2012년 대안교육센터 꿈못자리를 시작으로 2018년 공립 대안학교 해올중·고까지 대구지역 대안교육을 이끌어왔다.
특히 그는 전국 최초의 민간위탁형 공립 대안학교 초대 교장으로서, 공교육 속에서 학교 밖 위기 청소년들을 위해 대안교육의 틀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창의인재 육성 부문의 최경철 교사는 다양한 교과 연계 수업과 주제별 융합 메이커교육을 통해 창의력을 갖춘 인재 육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평생교육 부문의 영도희망21과 미래교육 콘텐츠 부문의 아이들에게 꿈을 선물하는 선생님은 각각 평생교육 공동체 모델 제시, 도시와 농촌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온라인 학습 플랫폼 개발 성과를 높이 평가받았다.
교보교육재단은 부문별 대상 수상자에게 각 3000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선종학 교보교육재단 이사장은 “올해 교보교육대상 수상자들은 남다른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참사랑 육성과 국민교육 진흥을 위해 오랜 시간 헌신해왔다”며 “재단은 수상자들의 인재육성 철학과 교육적 가치가 우리 사회에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보교육대상 시상식은 오는 12월 4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 본사 23층 컨벤션홀에서 진행된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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