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채권은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해 발행하는 특수목적채권이다. 주로 사회적 가치 증대와 취약계층 지원 등에 필요한 자금 마련을 위해 발행한다.
하나카드가 발행한 ESG 채권은 만기별로 3·4년 각 700억원, 4년 6개월 600억원이다. 연기금, ESG 펀드 등 국내 ESG 채권 투자자들이 인수에 참여했다.
하나카드는 ESG 적격인증기관인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으로부터 관리체계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채권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은 중소·영세가맹점과 재난·재해 피해고객 금융지원, 스타트업 지원 프로젝트 추진, 친환경 운송수단 관련 금융서비스 제공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하나카드가 처음으로 발행한 이번 ESG 채권은 안정적 장기물로만 구성됐고, 금리도 낮은 수준으로 발행돼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다양한 공익 창출과 사업 다각화를 위해 앞으로도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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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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