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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부품 JV ‘엘지마그나’ 설립 추진에 上

[특징주]전기차 부품 JV ‘엘지마그나’ 설립 추진에 上

등록 2020.12.23 13:32

수정 2020.12.23 13:42

김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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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사옥. 사진=뉴스웨이 DBLG전자 사옥. 사진=뉴스웨이 DB

LG전자가 캐나다 자동차 부품업체와 전기차 부품 조인트벤처를 설립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23일 오후 1시29분 현재 LG전자는 전일대비 2만7300원(29.61%) 오른 11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전자가 세계 3위의 자동차 부품 업체 마그나 인터내셔널(이하 마그나)와 전기차 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 분야 합작법인(Joint Venture)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LG전자는 임시이사회를 열고 VS본부 내 그린사업 일부를 대상으로 물적분할과 합작법인 설립을 의결했다. 분할회사인 LG전자가 물적분할을 통해 분할신설회사의 지분 100%를 갖게 되는데, 마그나가 분할신설회사의 지분 49%를 인수하게 된다. 인수금액은 4억5300만 달러(한화 약 5016억 원)다.

LG전자와 마그나는 자동차의 전동화(Vehicle Electrification) 트렌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규모의 경제를 누릴 수 있는 대량생산체제를 조기에 갖추고 사업경쟁력과 성장잠재력을 높이기 위해 합작법인인 ‘엘지 마그나 이파워트레인(LG Magna e-Powertrain Co.,Ltd)’(가칭)을 설립하는 데 뜻을 같이 했다.

모빌리티 기술(Mobility Technology) 회사인 마그나는 1957년에 설립됐다. 세계 최대 자동차 부품 업체 가운데 하나이며 지난해 매출액 기준 세계 3위다. 파워트레인 외에 샤시, 내외장 등 다양한 자동차 부품을 생산해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며 글로벌 자동차 부품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본사는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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