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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오너가, 퓨얼셀 잔여주식 533만주 처분···“재무구조 개선 박차”

두산 오너가, 퓨얼셀 잔여주식 533만주 처분···“재무구조 개선 박차”

등록 2021.01.06 11:06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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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수 일가 보유지분 19.7% 중 잔여주식 8.13% 매각

두산 오너가, 퓨얼셀 잔여주식 533만주 처분···“재무구조 개선 박차” 기사의 사진

박정원 두산 회장 등 오너 일가가 두산퓨엘셀 잔여 주식을 모두 처분하며 그룹 재무구조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6일 두산퓨얼셀은 박정원 회장 외 9인이 보유한 보통주 532만7270주를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매각주식 수는 보통주 기준 지분율 8.13%에 해당한다. 매매결제일은 오는 8일이다.

앞서 두산 오너 일가는 보유한 두산퓨얼셀 지분 19.7%를 처분하기로 하고, 지난해 10월 보통주 560만주를 우선 매각했었다. 이번에 잔여 주식 매각에 성공하면서 두산 일가는 퓨얼셀 지분을 모두 처분하게 됐다.

이로써 두산퓨얼셀 최대주주인 두산중공업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은 종전 46.59%(3051만2783주)에서 38.45%(2518만5513주)로 낮아졌다.

두산퓨얼셀 최대주주는 지난해 11월 박정원 회장 등 특수관계인 13인이 보유하던 퓨얼셀 보통주 1276만3557주를 두산중공업에 증여를 마치면서 (주)두산에서 두산중공업으로 변경됐다.

두산 관계자는 “매각 대금은 담보를 상환하는 데 사용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큰 틀에서 보면 재무구조 개선에 쓰여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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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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