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해당 관련 사진은 지난해 1월 14일 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 모습을 담은 연합뉴스 사진을 조작한 것이다.
원본 사진을 보면 해당 모니터에는 질문한 기자의 소속·이름과 함께 '부동산 안정화 정책의 구체적 목표는? 보유세 강화에 대한 생각은?'라는 문구가 띄워졌다. 하지만 조작·왜곡된 사진에는 '대통령님, 말문 막히시면 원론적인 답변부터 하시면서 시간을 끌어보십시오'라는 문구가 새겨졌다.
이 같은 허위사실이 담긴 사진은 지난 19일 만화가 윤서인 씨의 페이스북에 게재되면서 온라인 공간에 퍼진 것으로 전해졌다. 윤씨는 현재 페이스북에서 이 사진을 삭제한 상태다.
하지만 해당 조작된 사진은 극우 성향의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 등에도 퍼지고 있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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