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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오후 9시 영업제한 반발”···서울 시내 릴레이 개점 시위

“자영업자 오후 9시 영업제한 반발”···서울 시내 릴레이 개점 시위

등록 2021.02.07 19:50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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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응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사진=연합뉴스코로나19 대응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에 따른 ‘오후 9시 영업제한’에 반발한 자영업자들이 오는 8일부터 서울 시내 릴레이 개점 시위에 나선다.

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자영업자들로 이뤄진 코로나19 대응 전국 자영업자 비상대책위원회는 8일 0시 서울 강서구 한 PC방을 시작으로 매일 1곳씩 자정에 문을 여는 개점 시위를 개최한다.

9일 0시에는 서울 서대문구의 한 코인 노래방, 10일 0시에는 서울 서초구의 한 호프집을 개점한다. 항의 차원에서 개점에 나서지만 실제 손님을 받지는 않기로 했다.

비대위는 “업종 간 형평성과 합리성을 무시한 획일적인 영업시간 제한은 폐지해야 한다”며 “과학적이지도 않고 감염 전파 인과관계도 확인되지 않은 영업시간 제한을 폐지해 (자영업자가) 살길을 열어줘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시위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 두기 연장으로 오후 9시 영업시간 제한이 계속돼 생존 한계 상황까지 내몰린 집합 금지·제한 업종의 간절한 호소를 전하는 차원”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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