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는 중대본이 지난 1일부터 설 연휴를 포함한 14일까지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연휴기간 고향방문과 여행자제 등 이동과 접촉을 최소화한 방역지침을 내림에 따라 이번 특별전을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산하기관 합동으로 운영하는 '집콕 문화생활 설 특별전'은 다양한 비대면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고 국민들이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특집에서는 전통·민속, 가족·어린이, 공연·영상, 전시·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 100여 종을 주제별로 새롭게 선별해 제공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국립국악원의 새해 국악연주, 한류 아이돌이 소개하는 설·음식문화 '모꼬지 라이브', 국립중앙극장의 판소리 외길 20년, 제주문화예술재단의 재수 생태 전시 등이 있다.
문체부 해외문화홍보원도 설을 맞이해 재외한국문화원 27곳에서 한국의 설을 알리는 행사를 개최한다. 전통 놀이와 한국의 설날 풍습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현지 상황에 맞춰 비대면과 대면 방식을 병행해 운영한다.
방역당국은 설 연휴 고궁 및 박물관 등 국·공립문화예술시설 사전예약제를 통해 적정 이용자 수(수용가능 인원의 30% 또는 좌석 두 칸 띄어 앉기 등) 관리한다. 요양병원·요양시설 등은 면회 금지 조치를 실시하고 영상통화를 이용한 면회 시행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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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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