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은 오늘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보도된 기사 내용은 저와 무관하고, 고통받는 가족들을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동원해 강경하게 대응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사실이 아니기에 문제가 될 것이 없다고 생각했지만, 축구 인생과 가족들의 삶까지도 위협하는 심각한 사안임을 깨달았다. 좌시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대응하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 박지훈 변호사는 축구 선수 출신인 C씨와 D씨가 초등학교 축구부에서 뛰던 2000년 1월부터 6월까지 A선수와 B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박 변호사에 따르면 가해자로 지목된 A·B씨는 각각 스포츠계와 교단에서 활동했으며, A 선수의 경우 최근 수도권 모 명문구단에 입단한 국가대표 출신 플레이어다.
이에 A선수로 기성용이 지목됐고, 기성용의 소속사는 관련 사실을 부인하면서 법적 대응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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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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