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지난 15일부터 오는 28일까지로 예정된 해당 조치를 다음 달 14일까지로 연장한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중수본은 지난 15일부터 28일까지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해왔으며, 기존 발생농장 반경 3km 내 전 축종 가금에 대해 실시하던 것을 반경 1km 내의 발생축종과 동일한 축종으로 축소한 바 있다.
중수본은 최근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 항원이 여전히 검출되고는 있으나, 검출빈도가 다소 낮아지고 있고 겨울철새의 서식 개체수도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5일 이후 경기·충북·경북·경남·강원지역에서는 7건의 가금농장 AI가 산발적으로 발생했으며, 그간 방역조치 강화 등으로 발생건수는 감소 추세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수본은 내달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조정사항을 유지하고, 추가적인 연장여부는 추후 재평가를 통해 결정할 계획이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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