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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경선 이틀째...박영선·우상호, 각자 다른 길로 당심 공략

與 경선 이틀째...박영선·우상호, 각자 다른 길로 당심 공략

등록 2021.02.27 18:39

박경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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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후보, 유튜브서 공중전...우 후보는 비공개 일정만 소화

與 경선 이틀째...박영선·우상호, 각자 다른 길로 당심 공략 기사의 사진

더불어민주당 박영선·우상호 경선 후보가 유튜브 방송과 비공개 면담을 통해 당심을 공략했다. 경선 이틀째를 맞아 박 후보는 유튜브서 공중전을 펼쳤고, 우 후보는 비공개 일정만 소화했다.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 후보는 이날 오후 유튜브 채널 '시사타파TV'와 '곽동수TV'에 잇달아 출연했다. 진보성향인 두 채널은 구독자가 각각 45만명, 10만명에 달한다.

박 후보는 시사타파TV에 출연해 “우리가 국정농단 세력에게 다시 서울을 넘겨줄 수는 없지 않나”라며 “반드시 본선에서 필승해 정권을 재창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반드시 이기는 것이 가장 민주당다운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우 후보는 경선 투표 시작 이후 공개 일정을 자제하고 비공개 일대일 면담에 나섰다. 권리당원 18만명, 서울시민 선거인단 6만명을 선정해 가중치 없이 표수로 계산하는 민주당 경선 특성을 고려한 전략으로 읽힌다.

우 후보는 전날 밤 페이스북에서 “마지막 TV 토론을 끝으로 공식적인 선거운동은 마쳤고 오늘은 국회 의원회관을 돌았다”며 “우리 더불어민주당 보좌진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꼭 전하고 싶었고, 민주당의 자산이고 미래인 여러분 덕분에 힘을 내서 여기까지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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