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거래소에 따르면 스팸문자 신고건수가 급증한 종목 8건과 소수계좌가 매수에 과다하게 관여한 종목 4건 등 총 41건이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됐다. 정치인 이슈로 주가가 급등한 종목 5건 등 총 7건은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됐다.
또 지난주 예상체결가·시세 등에 관여하거나 정정취소를 과다하게 반복하는 등 불공정거래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행위를 하는 59계좌에 대해서는 예방 조치를 요구했다. 허수성주문, 통정·가장성매매 등 불건전주문을 반복 제출하는 계좌에 대해서는 단계적 조치해 불공정거래를 사전 예방했다.
지난주 의약품, 반도체 관련주 등 6건이 이상거래 혐의로 추가 적발됐고, 현재 시장감시 중인 종목은 총 31건이다. 이상거래 기준에 해당해 적출된 종목 중 불공정거래가 의심돼 일정기간 추가분석을 하는 단계다.
시장감시위는 향후 심리를 진행한 후 불공정거래 의심거래가 발견된 종목을 신속하게 금융당국에 통보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박경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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