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는 세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의 주주총회 안건을 분석해 의결권 행사 가이드라인(지침)을 제시하는 의결권 자문 전문기관이다.
ISS는 오는 25일 개최되는 신한금융 주총에서 진옥동 기타 비상무이사(신한은행장), 박안순·변양호·성재호·이윤재·최경록·허용학 사외이사 선임 안건과 관련 반대표 행사를 권했다.
ISS는 진 행장에 대해 “진옥동 이사 후보자에게 부과된 (금융당국의) 높은 수위 사전 제재는 이사로서의 자질과 리스크 관리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불러일으킨다”고 밝혔다.
또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이 채용비리로 유죄판결을 받았을 때 이사회에서 해임시키지 못한 것도 지적했다. 이는 나머지 사외이사 후보 6명에 대한 반대 근거이기도 하다.
ISS는 우리금융 보고서에서도 이원덕·노성태·박상용·전지평·장동우·정찬형 사외이사 연임 또는 선임에 대해서도 반대하라고 권고했다.
ISS는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이 파생결합펀드(DLF)·라임 사태 손실에 대한 위험 관리 미흡을 이유로 금융당국으로부터 제재를 받았다”며 “그런데도 5명의 이사 후보들은 손 회장이 이사회에 남아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손 회장은 DLF 관련 문책 경고, 라임펀드 관련 해임 권고를 각각 통보받은 바 있다.
뉴스웨이 주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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