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민주당에선 윤호중 의원과 박완주 의원이 원내대표 경선에 나선다고 밝혔다. 당초 출마를 예고했던 안규백 의원은 이날 불출마 선언을 하고 “당원동지들과 국민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가장 낮은 곳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신뢰 회복과 정권 재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경기 구리시가 지역구로 4선인 지냈다. 그는 이날 후보 등록을 마친 뒤 기자회견을 열고 “재보궐 선거에서 국민의 준엄한 회초리를 맞았다”며 “이제 반성과 개혁의 시간”이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변화된 더불어민주당의 모습으로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반드시 네 번째 민주 정부를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충남 천안시을에서 3선 의원을 지냈다. 그는 후보 등록 후 기자회견에서 “민심은 변화하고 혁신하지 않으면 민주당에 희망이 없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변화와 혁신에는 성역이 없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당 주도의 실질적 당정청 관계를 정립하겠다”며 “당과 청와대는 민심의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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