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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블록체인·가상자산, 빅뱅의 시대 열린다”

IT 블록체인

“블록체인·가상자산, 빅뱅의 시대 열린다”

등록 2021.04.13 15:51

이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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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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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씨이오써밋 ‘월드블록체인 마블스 2021’ 개최“가상자산, 일반 삶 속에 접목될 것”···디지털 금융 예고플랫폼 다양화, 시스템 개발 수월···“韓 글로벌 선도할 것”

사진=이수길 기자.사진=이수길 기자.

블록체인, 가상자산(암호화폐) 업계 전문가들이 이구동성으로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금융 혁신이 일어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일반인들의 삶 속에 블록체인 기술과 가상자산이 녹아들며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제야 블록체인 빅뱅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는 평가도 내놨다.

‘김치 프리미엄’ 등 한국 소비자, 업계가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시 한국 업체들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코리아씨이오써밋은 13일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서울 파르나스호텔에서 ‘경이로운 세상, 블록체인 신문명’이란 주제로 ‘제11회 월드블록체인 마블스 서울 2021’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코리아씨이오서밋이 주최하고 더마블스가 주관하며 서울특별시, 부산광역시,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 한국블록체인스타트업협회 등이 후원한다. 언론 파트너로는 뉴스웨이, 아주경제 등이 협력했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코리아씨이오서밋 박봉규 이사장은 “4차산업혁명의 꽃이라 할수 있는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 이번 토론회를 통해 관련 전략을 어떻게 수립할지 고민해보고 전망은 어떤지 분석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블록체인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산업계 및 학계 모두가 발전적인 방향을 제시할 수 있게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의 첫 번째 세션은 ‘가상자산 혁명, 부의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 연단으로 나온 블록체인 전문가들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블록체인 기술이 좀 더 개화돼 다양한 형태로 발전해나갈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우선 그레이스 딩 사이버베인 공동창업자 겸 한국대표는 블록체인 기술이 일반인들의 삶, 기업들 속에 접목될 것이며 새로운 금융 시스템이 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레이스 딩 대표는 “가상자산과 관련해 많은 사람들이 ‘가격’에 관심이 있지만 제가 블록체인 업계에 있으면서 관심을 두고 있는건 기술”이라며 “모든 사람의 삶 속에 기업 속에 암호화된 새로운 금융형식이 들어올 것이라 본다”고 밝혔다.

그는 여러 기관투자자들도 가상자산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며 블록체인 기술 기반 빅뱅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레이스 딩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으로 펼쳐지는 여러 가지 파생상품들이 새로운 부의 미래를 가져올 것이라 본다. 이미 여러 기관투자자들도 5% 이상 비트코인 등에 투자를 하고 있고 발표 안하는 곳들도 많은 것으로 안다”면서 “이제야 블록체인 기술, 빅뱅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류도현 글로스퍼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수천여개의 코인들이 존재하지만 현 시장이 포화가 아니라고 진단했다.

류 대표는 “블록체인의 가장 큰 이슈 및 화두는 유니크와 커스터마이징”이라며 “코인 포화 상태가 아니라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구현 가능한 비즈니스가 존재한다면 아직까지도 열려진 생태계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류 대표는 “초기에는 이더리움 플랫폼만 활용했지만 지금은 이오스, 아이콘 등 선택폭이 넓어졌다”면서 “조금 더 차별화된 플랫폼을 구성하는게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의 블록체인 기술을 3세대 통신기술과 비유하며 현재의 발전속도를 유지할 시 더욱 더 시장이 넓어지고 사용자 층도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휴대폰 역사에 비춰보면 처음엔 전화와 문자로 시작해 여러 사람들과 채팅도 하고 동영상과 사진을 공유하고, 영화를 보는 것을 넘어 이젠 영화까지 촬영하는 시대로 넘어왔다”면서 “블록체인은 현재 3G 시대라 본다. 인터넷 보다 블록체인 기술이 더 빠르게 발전하고 있단 점을 고려하면 누구나 코인 정보를 접촉할 수 있는 시기가 오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류도현 대표는 한국 소비자 및 업계가 블록체인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곧 경쟁력이라면서 향후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그는 “김치 프리미엄 논란에 계산기까지 동원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를 반대로 이야기하고프다. 수요와 공급이 맞춰져서 가격이 결정되는 것인데 이는 곧 한국 수요가 높다는 것”이라며 “국내 시장은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앞서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 있다. 여러 형태로 가공된다면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뉴스웨이 주동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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