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신시내티 5-4로 꺾고 2연패 탈출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광현은 24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5⅔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안타 5개만 내주고 삼진 8개를 곁들여 무사사구 1실점 호투했다.
탈삼진 8개는 김광현이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이래 한 경기 최다 기록이다. 그전까지는 지난해 9월 15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세운 6개가 최다였다.
김광현은 투구 수 85개를 기록했고, 이 가운데 53개를 스트라이크로 꽂아 넣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9.00에서 4.15로 대폭 끌어내렸다.
김광현은 팀이 5-1로 앞선 6회초 2사에서 라이언 헬슬리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교체됐다.
세인트루이스가 신시내티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5-4로 힘겹게 승리하면서 김광현은 시즌 첫 승리를 거뒀으며 세인트루이스(9승 10패)는 2연패에서 탈출했다.
또한 김광현은 3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메이저리그 데뷔 첫 안타를 때려냈다. 볼 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그레이의 5구째 커브를 공략했는데, 빗맞은 타구가 3루 파울라인 안쪽으로 굴렀다.
그레이가 황급히 1루에 송구했지만, 김광현의 발이 더 빨랐다. 김광현은 이 내야안타로 세 번째 타석 만에 메이저리그 데뷔 첫 안타를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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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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