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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6년만에 야구장 깜짝 방문···“선수단 격려”

신동빈 6년만에 야구장 깜짝 방문···“선수단 격려”

등록 2021.04.27 19:50

수정 2021.04.28 07:15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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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잠실 LG전 직관···2015년 부산 삼성전 이후 처음

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구단주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7일 롯데 자이언츠의 올 시즌 첫 번째 잠실 경기를 ‘직관’ 했다. 신 회장이 야구장에 방문한 것은 2015년 이후 6년만이다.

27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회장은 이날 롯데 자이언츠의 올 시즌 첫 잠실 경기인 LG 트윈스 전을 관람하기 위해 오후 6시 15분께 잠실 야구장을 방문했다. 신 회장이 야구장을 방문한 것은 2015년 9월 11일 부산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처음이다.

경기 시작 전 별도의 선수단 방문은 생략했다. 코로나19를 예방하고, 선수들이 최대한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 배려 차원이라고 그룹 측은 설명했다.

신 회장은 이석환 롯데자이언츠 대표와 성민규 단장을 만나 “좋은 컨디션으로 베스트 플레이를 펼칠 수 있도록 선수들의 건강 관리에 특히 힘써달라”며 “선수들이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신 회장은 이후 롯데 자이언츠 구단 점퍼와 모자를 쓰고 경기를 관전했다. 그는 이날 경기 종료 후 선수단의 자택으로 한우 정육세트를 전달할 예정이다.

신 회장이 6년 만에 야구장에 방문한 것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SK 와이번스 인수와 맞물려 관심을 끈다.

신세계그룹은 지난 2월 프로야구단 SK 와이번스를 인수해 SSG랜더스를 출범하고 프로야구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후 정 부회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유통 라이벌’이자 ‘야구 라이벌’인 롯데를 여러 차례 언급하며 도발했다.

그는 지난달 30일 음성 기반 SNS 클럽하우스에서 “롯데는 본업을 야구와 연결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걔네(롯데)는 울며 겨자먹기로 우리를 쫓아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이달 2일에는 “롯데는 저희 30년 동업자이자 숙명의 라이벌”이라며 “누가 1승을 하고 이런 것보다 야구판이 커지길 원하기 때문에 도발하고 언쟁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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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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