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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생산 0.8%↑, 소비 2.3%↑···“경기회복세 확대”

3월 생산 0.8%↑, 소비 2.3%↑···“경기회복세 확대”

등록 2021.04.30 14:36

주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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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의 한 대형마트에서 소비자들이 장을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서울시내의 한 대형마트에서 소비자들이 장을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지난달 제조업 생산은 감소했으나 서비스업 생산이 늘어 전체 산업생산이 두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소비도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주요 지표가 개선돼 경기 회복세가 확대되는 모습이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3월 전(全)산업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2.6(2015년=100)으로 전월보다 0.8% 증가했다.

산업생산은 1월(-0.5%) 줄었다가 2월(2.1%) 반등한 뒤 3월까지 두달째 증가했다.

산업생산 중 제조업 생산은 0.8% 감소했고, 제조업 생산 감소 영향으로 광공업 생산도 0.8% 줄었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광공업생산은 전월(4.4%)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높아 3월에는 조정을 받았을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며 “차량용 반도체 등 부품 수급에 문제가 있어 자동차 관련 일부 업체가 가동을 중단하면서 생산이 감소한 영향도 있다”고 설명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1.2% 늘어 전월(1.1%)에 이어 두달 연속 증가를 기록했다. 증가 폭은 2020년 6월(1.8%) 이후 최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불확실성이 다소 완화되고 경제 심리가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도 2.3% 증가했다. 전월(-0.8%)의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했고, 2020년 8월(3.0%)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를 보였다.

설비투자는 전월 대비 0.0%로 보합을 나타냈고 건설투자는 0.4% 증가했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5포인트 상승한 100.2였다.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2포인트 올라 103.1로 집계됐다.

어 심의관은 “주요 지표들이 대부분 전월보다 개선되면서 경기회복세가 확대된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뉴스웨이 주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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