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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교보생명, 1분기 순익 4배 급증···변액보증손익 개선 효과

금융 보험

교보생명, 1분기 순익 4배 급증···변액보증손익 개선 효과

등록 2021.05.17 16:38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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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 사진=교보생명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 사진=교보생명

국내 3대 대형 생명보험사 중 하나인 교보생명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변액보증손익 개선 등의 영향으로 4배 이상 급증했다.

17일 교보생명이 공시한 2021년 1분기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소유지분)은 4876억원으로 전년 동기 1121억원에 비해 3755억원(335%) 증가했다.

이 기간 영업수익은 5조9727억원에서 5조7818억원으로 1909억원(3.2%)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1622억원에서 6789억원으로 5167억원(318.6%) 늘었다.

교보생명의 당기순이익이 이 같이 급증한 데에는 변액보증손익 개선과 영업비용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

특히 지난해 1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대규모 변액보증손실 발생의 기저효과가 당기순이익 증가폭을 키웠다. 교보생명의 지난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2923억원에 비해 1802억원(61.6%) 감소한 바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보험영업수익이 증가하는 등 보험 본연의 이익이 견고하게 유지되는 상황에서 영업비용이 크게 감소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1분기 대비 주가가 반등하고 장기 시장금리가 상승하는 등 우호적 환경이 펼쳐지면서 변액보증준비금 부담이 줄었다”며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크게 늘었던 특별영업지원비용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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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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