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이 직접 조례를 제정, 지방의회 역할과 기능을 학습하고 지방자치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이번 행사는 ‘서울시민의 생활과 밀접한 내용의 조례 만들기(제정·개정)’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참가대상은 서울시에 주소 또는 거소를 두거나 서울시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인 고등학생, 대학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 단위는 개인 및 4인 이하의 그룹별로 모집한다.
고등학생은 한글파일 양식을 이용해 제출하고 대학생은 법제처 법령안 편집기를 사용해여 제출하면 된다.
6월 7일(월)부터 7월 20일(화)까지 접수를 받으며 예비심사를 거쳐 8월 11일(수)에는 서울시의회 본회의장에서 본선대회를 개최한다.
본선대회는, 개인(팀)별 조례안 발표(5~7분) → 심사위원 심사 → 시상식 → 기념촬영 순서로 진행된다.
본선대회는 서울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직접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나 코로나19 방역단계에 따라 비대면(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될 수도 있다.
시의회 본회의장에 방문한 청소년들에게 본회의장 참관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방문기념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신청서는 서울시의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인호 의장은 “내가 꿈꾸는 서울시를 내 손으로 직접 만드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지방자치”라며 “지방의회 부활 3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에 청소년의 시선에서 서울시민의 생활과 밀접한 내용의 조례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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