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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5월 국내주식 10조 순매도···한달만에 ‘팔자’ 전환

외국인, 5월 국내주식 10조 순매도···한달만에 ‘팔자’ 전환

등록 2021.06.07 06:00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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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에서만 9조7000억원 순매도채권은 5조원대 순투자···5개월째

사진=금융감독원사진=금융감독원

외국인 투자자들이 올해 5월 국내 상장 주식 10조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지난 4월 4개월만에 순매수로 전환한지 한달만이다.

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5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국내 상장 주식 10조1670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에서 9조7260억원, 코스닥에서 4400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지역별로 보면 유럽은 6조4000억원, 미주는 2조6000억원, 중동은 5000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아시아는 2000억원을 순매수했다. 국가별로는 미국(-2조9000억원), 영국(-2조7000억원) 등은 순매도했고 싱가포르(7000억원), 캐나다(3000억원) 등은 순매수했다.

지난달 말 현재 외국인의 국내 상장주식 보유액은 820조2000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30.1%를 차지했다.

지역별 보유액은 미국 336조4000억원, 영국 67조원, 룩셈부르크 56조8000억원, 싱가포르 45조3000억원, 중동 30조3000억원, 일본 18조1000억원 순이다.

채권시장에선 외국인이 상장채권 10조1890억원을 순매수했으나 만기상환 4조6730억원의 영향으로 총 5조5160억원 순투자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올해 1월 순투자로 전환한 이후 5개월째 순투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2조1000억원, 유럽 1조4000억원, 중동 7000억원, 미주 2000억원 등이 순투자됐다. 보유규모는 아시아가 84조5000억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7.2%를 차지했고 유럽(53조9000억원·30.1%), 미주(15조6000억원·8.7%) 순이다.

지난달 말 현재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액은 179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채권 상장잔액의 8.3%다. 종류별 보유잔고는 국채 140조4000억원, 특수채 38조7000억원 등이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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