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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1차접종 누적 1천만명 돌파, 접종시작 105일째 기록···접종률 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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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접종 누적 1천만명 돌파, 접종시작 105일째 기록···접종률 19.6%

등록 2021.06.1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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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10일 1천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2월 26일 접종이 시작된 이래 105일째 되는 날 세운 기록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백신 1차 접종자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 누적 1천6만705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천134만9천116명)의 약 19.6%에 해당한다.

2차까지 마친 접종 완료자는 241만9천861명으로, 인구 대비 4.7%다.

앞선 1차 누적 접종자 기록을 보면 접종 39일째인 지난 4월 5일 100만명, 63일째인 4월 29일 300만명, 99일째인 6월 4일 700만명, 102일째인 6월 7일 800만명을 각각 돌파했다.

그간 하루 최다 접종 기록은 지난 7일의 91만3천건이다. 일일 평균 접종 인원은 약 11만7천명이다.

주요 국가의 1회 이상 예방접종률은 이스라엘이 63.0%로 가장 높았고 이어 영국(59.1%), 미국(50.9%), 독일(45.1%), 프랑스(40.8%) 등의 순이었다. 비교 대상 국가 중에서는 일본(9.2%)이 가장 낮았다.

◇ 고위험군 시작으로 순차 접종···고령층 확진자 감소세

정부는 2월 말 65세 미만 요양병원·요양시설 종사자와 입원·입소자를 시작으로 접종을 개시한 후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1차 방역대응 요원,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등으로 접종 대상을 확대했다.

시기별로 보면 3월 말까지는 주로 중앙·권역 예방접종센터와 각 병원의 자체 접종을 중심으로 진행됐고, 4월부터는 전국의 지역 예방접종센터와 동네 병·의원 등 위탁의료기관 2천여개소에서 75세 이상 고령층, 사회필수인력(경찰·소방·해경 등), 특수교육·보건교사 등에 대한 접종이 본격화했다.

5월 이후로는 75세 이상 어르신에 이어 60∼64세 고령층과 30세 미만 군 장병, 30세 이상 60세 미만 예비군·민방위대원·국방-외교 관련자 등에 대한 접종도 시작됐고, 전국 위탁의료기관도 약 1만3천개소로 크게 늘었다.

접종률이 상승하면서 감염 예방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특히 고령층 확진자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인구 10만명당 코로나19 발생률은 64∼74세의 경우 5월 초중순을 기점으로 하락세를 나타냈고, 75세 이상은 이보다 더 이른 4월 중순부터 감소세를 보였다.

다만 64세 이하에서는 크게 상승하거나 내려가지 않는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일 기준으로 75세 이상 고령층의 1차 접종률은 74.7%, 65∼74세는 53.6%로 집계됐다.

◇ 1·2차 접종자 합계 1천214만3천648건···1차 접종률 AZ 63.5%, 화이자 79.5%

이날 0시 기준 접종 현황을 보면 누적 1차 접종자는 979만4천163명이다. 이후 11시간 동안 26만6천542명이 추가로 1차 접종을 한 셈이다.

979만4천163명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가 678만1천289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가 301만2천874명이다.

누적 2차 접종 완료자는 234만9천485명이며 이중 65만6천768명이 아스트라제네카, 169만2천717명이 화이자 백신으로 2차 접종을 마쳤다.

국내 1·2차 접종자 전체를 합한 누계 접종 건수는 1천214만3천648건이다.

기관별 접종률은 요양병원·요양시설,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취약시설 대상자를 포함해 보건소나 각 기관에서 자체 접종한 경우 1차 접종률이 84.6%, 2차 접종률은 45.4%였다.

75세 이상 어르신과 필수목적 출국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예방접종센터의 1차 접종률은 79.5%이며, 2차 접종률은 44.7%다.

장애인·노인방문·보훈인력 돌봄종사자, 만성 신장질환자, 60∼74세 어르신 등을 접종하는 위탁의료기관의 1차 접종률은 60.3%다.

한편 전날 위탁의료기관 접종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려 '잔여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6만8천48명이다.

네이버·카카오앱 당일 접종예약을 통해 백신을 맞은 사람은 2천508명이다. 이 서비스가 개시된 지난달 27일부터 전날까지 앱을 통해 잔여백신을 맞은 사람은 2만8천989명이다. 같은 기간 예비명단으로 접종받은 사람까지 포함하면 총 70만7천190명이 잔여 백신을 접종했다.

◇ 얀센 백신도 접종 시작···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 등 화이자 접종

국내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에 이날 얀센이 추가되면서 현재 3가지 백신으로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은 2차례 접종이 필요하고 얀센 백신은 1차례 접종으로 끝난다. 따라서 얀센 백신은 '1차 접종'과 '접종 완료' 양쪽 모두에 수치가 반영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1∼12주, 화이자 백신은 3주 간격으로 2차 접종이 권고된다.

60∼64세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은 동네병원 등 지정 위탁의료기관에서, 30세 미만 군 장병에 대한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은 전국 91개 군 접종기관에서 각각 진행되고 있다.

이날부터는 30세 이상 60세 미만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국방·외교 관련자 중 사전예약자 89만4천133명(6일 0시 기준)에 대한 얀센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이달 15∼26일에는 2분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 가운데 '희귀 혈전증' 발생 우려로 사전 예약에서 제외됐던 30세 미만(1992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 경찰·소방 등 사회필수인력과 만성 신장질환자,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1·2학년 교사와 돌봄인력 등 20만명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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