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신제품은 AI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실내 공간과 장애물을 더 정확하게 인지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기존 제품이 약 70만장의 사물 이미지를 학습했다면, 신제품은 4배가량 많은 약 300만장의 사물 이미지를 학습했다.
예를 들어 낮은 문턱을 인지하면 넘어선 후 계속 청소를 하고, 단차가 커서 되돌아올 수 없는 베란다 창틀은 넘지 않는다.
또 중앙처리정차(CPU) 성능 개선으로 기존 제품에 비해 연산 속도가 약 1.8배 빨라져 장애물을 더 빨리 감지할 수 있다.
스마트 인버터 모터를 탑재해 흡입력이 강하며, 최장 90분간 청소를 할 수 있다. 카펫, 구석 등 먼지가 많은 곳을 인지하면 흡입력을 높인다.
기존 제품의 편의성은 유지해 LG전자의 스마트홈 애플리케이션 ‘LG 씽큐(ThinQ)’와 연동하면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LG 씽큐 앱을 이용해 네이버 AI 플랫폼 ‘클로바’와 연결하면 음성으로도 청소기를 제어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하이 LG’라고 부른 후 ‘꼼꼼모드로 주방 청소해줘’와 같은 음성명령을 내리면 청소를 시작한다.
앱에 신제품과 ‘코드제로 M9’를 각각 연동하면 진공청소를 끝낸 후 코드제로 M9가 알아서 물걸레 청소를 하는 ‘스마트 페어링’ 기능도 갖췄다.
이 밖에 스마트폰을 사용해 집안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원격 제어 기능 ‘홈뷰‘, 청소기가 집안의 움직임을 감지하면 사진을 촬영해 보내주는 방범 기능 ‘홈가드’도 활용할 수 있다.
청소기는 색상은 카밍 그린, 카밍 베이지 등 오브제컬렉션 색상을 적용해 집안 전체 공간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코드제로 R9 오브제컬렉션 출하가격은 129만원이다.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인 백승태 부사장은 “공간 인테리어 디자인 속에 LG 로봇청소기의 앞선 기술을 담은 신제품이 고객들의 삶을 한층 편리하게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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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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