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산업 리더국가 실현 전략 선포1만6000TEU급 한울호 출항식 참석지난해 영업익 9808억원 흑자 달성
이어 “HMM은 현재에 안주하지 않겠다”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지속 가능한, 중장기 수익성 개선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 사장은 “지난 10년간 대한민국 해운산업은 불황의 늪에 빠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현 정부 출범 후 과감하고 힘 있게 추진된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이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며 “2018년 9월, HMM의 20척 초대형 친환경 컨테이너선의 건조계약이 체결되었고, 이를 통해 글로벌 톱 클래스 수준의 원가 경쟁력으로 재도약의 모멘텀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선박들 덕분에 HMM은 2020년 4월, 세계 3대 해운동맹 중 하나인 THE 얼라이언스에 가입할 수 있었고, 글로벌 시장의 신뢰도 회복할 수 있었다”며 “코로나 팬데믹의 큰 파도가 있었지만, HMM은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인 HMM Algeciras호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42항차 만선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 사장은 글로벌 환경 규제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국제사회는 환경규제를 더욱 강화하고 있으며, 비용절감과 운영효율성을 위한 ‘디지털’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친환경 선대 확보, 서비스의 질적 성장을 통한 고객가치 제고, 그리고 디지털 기반 최고 수준의 운영 효율화를 통해 산업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해나갈 방침”이라며 “오늘 HMM은 중장기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선대 경쟁력 확보를 위해 1만3000TEU급 12척의 신조계약을 체결했고 이 12척의 선박은 HMM의 미래 성장 동력이며, 또 다른 도전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배 사장은 “전 세계 어느 항만이라도 즉시 투입되어, 경쟁선사와의 격차를 줄이고, 국내 수출기업들의 물류 갈증 해소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3년 전 20척의 초대형 컨테이너 선박 투자가 오늘의 HMM을 가능하게 했듯이, 3년 뒤에는 이번 1만3000TEU 선박 12척이 또 다른 성공을 가져오게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앞으로 선박 확대를 통한 선복량 증가와 얼라이언스 협력을 강화해, 부산항이 거점 항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며 “2021년 6월 29일 해운 리더국가 실현전략 선포 및 16K 선박 출항식 행사 계획3 해양수산부를 비롯한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은 HMM 부활에 큰 보탬이 됐다”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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